본문 바로가기

MUSIC BOX

INFP(인프피) 취향저격 숨은명곡 추천해줄게요 :)

진짜 오랜만에 돌아온 나의 티스토리...

오늘은 그 동안 내가 꽁꽁 숨여두었던 명곡들을 좀 풀어볼까한다.

 

 

우선 나의 MBTI는 INFP(인프피)이다.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테스트가 정확도가 많이 떨어진다고는 하는데, 특징적인 부분들은 많이 맞아서 그냥 그러려니하고 있음. 원래 상황이나 기분에 따라서도 조금씩 다르게 나올 수 있다 들어서 결과자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지는 않음.

아무튼 간에 나랑 비슷한 성향인 인프피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곡들 몇개를 꼽아보았다. 아주 대중적이라고 생각한 노래들은 제외시키고, 오늘은 진짜 찐 숨은명곡들만 모아모아서!

 

1. 보은 - 100Rays

어쩌다가 듣게 된 노래인데, 그냥 듣자 마자 몸에 소름 돋았었음. 잔잔한 곡인데 굉장히 내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듯한 따뜻함도 느껴지고 그랬음.. 모르는 분들 없었으면 좋을 정도로, 특히나 취침전에 듣기 짱좋은 곡이라고 생각함.

 

2. 노영심 - 4월이 울고있네

이거는 사실 나의 아이유님께서 효리댁에 가서 듣던 노래로 기억하는데, 노래 틀자마자 마음의 눈물이 주루룩 흘러내리는 느낌이었음. 젊은 세대들은 거의 모를텐데 개인적으로 진짜 너무 명곡이라 생각함. 아이유님도 인프피라고 들었는데.. 그래서 그런가 뭔가 나랑 감성이 닮아있단 느낌이 들어서 너무 영광이었음. 기본적으로 나는 이렇게 아련 아련한 노래가 좋더라

 

3. 자이언티 - 5월의 밤

자이언티 워낙 명곡이 많은데 그중에서도 개인적으로 5월의 밤이 최애임. 안 지 오래된 곡은 아닌데 뭐랄까 자이언티만의 감성이 잘 녹아져들어가 있단 느낌이 드는 곡. 섬세하게 울리는 목소리에 정말 잘 맞고 가사도 좋았다. 비트감? 박자도 막 좋고... 그냥 싱숭생숭해지는 곡 중 하나

 

4. 이소라 - Amen

이건 진짜 내 지인분이 추천해준 노래였는데, 진짜 진짜 듣고 감명받은 곡 중 하나. 이소라 특유의 허스키한 목소리가 진짜 심금을 울리는 곡임. 뭔가 축 쳐져서 위로받고 싶을 때 이거 들으면 그래도 마음 정리가 잘 되는 그런 느낌이 드는 곡이다. 이소라 명곡이 정말 많고 좋아하는 곡도 진짜 많은 가수인데 최근에 들은 곡 중에는 진짜 최애임. 잘 모르는 분들이 많은 거 같아서 투척하고감.

 

5. Offing - Stay

노래자체가 그냥 듣자마자 확 꽂혀버림. 기존에 듣던 곡들이랑 좀 다른 분위기이긴 한데, 약간 몽환적이면서도 박자감이 있어서 귀에 딱 꽂힌거 같다. 가사도 재밌고 공감도 가고, 어떤 느낌인지 바로 가사 전달이 되어서 좋았다. 잘 모르는 가수일텐데 다들 한번 쯤 들어보면 좋겠다. 이 가수의 다른 곡들도 다 들어왔는데 이게 제일 좋았다.

 

6. 선우정아 - 구애

이거는 딱 기억나는데 한창 연애프로그램 빠져있을 때 거기에서 남성분이 여성분에게 들려준 곡인가 그런데 그때 한번 듣고 계속 생각나서 계속 듣게되는데 선우정아의 매력을 많이 담아낸 곡이라 생각이 됐다. 달달하면서 몽환적이기도 하고 그냥 다 좋음.

 

7. 성시경 - 굿모닝

워낙에 유명한 시경오빠. 노래 좋은 거 진짜 많은 거는 나도 아는데 이건 진짜 최근에 발견하고 꽂혀서 연속재생하고 있는 곡들 중 하나. 그냥 말해뭐해. 들어보면 압니다. 아련함 터지는 그런 곡입니다. 나는 주로 몽환적이거나 아련한 거에 꽂히는 듯.

 

8. 에피톤프로젝트 - 첫사랑

이거는 뮤비가 진짜 한편의 영화같음.. 내 인생영화가 건축학개론인데 첫사랑에 대한 아련함을 잘 담아내서 좋았고 이 곡도 진짜 건축학개론 같은 느낌이 뿜뿜남. 노래도 좋고 뮤비도 좋고 특히 수지의 아름다움을 아주 제대로 느낄 수 있음. 한 때는 매일 이 뮤비 틀어놈~ 내가 영화도 1번 본건 다시 안보는데 이건 뮤비만 지금까지 100번이상 재생함;;

 

9. 슈퍼키드 - 그리 쉽게 이별을 말하지 말아요

이건 나랑 연 끊긴 친구의 옛 미니홈피 비지엠이었던 걸로 기억함. 근데 우연히 듣고 되게 좋네? 느끼고 있었다가 오랫동안 잊고 살았는데 최근 내취향분석에 이 노래가 떠서 다시 들어봄 근데 여전히 좋음 진짜.. 걔가 추천해준 노래들은 다 괜찮았었는데 이제 절연해서 모르겠네 잘사나..

 

10. 날개 - 못

요거는 아시는 분들은 알텐데, 모르는분이 훨씬 많을 거라 생각해서 넣었음. 한 때 진짜 센치해져서 이거 틀고 눈물 막 흘리고 그랬었는데 추억이다. 가사가 진짜 맴찢이니까 최근 이별하신 분들은 듣고 청승맞게 울지마시길 ㅠㅠㅠ 가사부터 진짜 멜로디까지 다 맴찢음... 오늘 제대로 찢김당하고 싶은 각오하신 분들 들어주세요.

 

이상 총 10곡 정도 소개해드렸는데, 어떨지 모르겠네요 :)

저는 취향이 좀 확고한 편이여서 한번 듣고 안 끌리면 다시 안듣는 편이에요.

다 연속재생했었던 곡들이니까 여러분들도 한번 들어보시고 명곡 얻어가셨음 좋겠네용!

너무 좋아서 더 추천받고 싶으시면 댓글부탁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