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쯤 되면 필자가 요즘 얼마나 V라인에 집착하는 지 알 것이다. 근데 진짜 요즘 확찐..자..가 되어서 말이다. 원래도 브이라인은 아니지만 사진 찍을 때 마다 두 턱에 묻혀서 진짜, 폰을 뿌셔버리고 싶은 욕망이 스믈스믈... 하지만 나는 지성인이기에 참는다. 서론이 너무 길어졌는데, 뷔뷔톡스 이것도 SNS광고 혹 해서 샀다. 이거는 구매가 29,500원. 이 정도면 내 딴에 정말 거금을 투자한 거나 마찬가지이다. 구매 일자는 살펴보니 8월 30일. 음, 8월 말에 많은 일이 일어났구나. 왠만하면 지름신이 강림하지 않는 나지만, 요즘은 뭔가 스트레스를 사는 거로 푸는거 같아... 다메다메..
엘리메르 뷔뷔톡스는 워시팩이다. 턱선에 얇게 펴 바르면 좀비팩처럼 굳는데, 엄청 당길 정도로 확 턱선이 수축이 되버린다. 처음엔 이거 용량이 얼마 안 되서 한달도 못 쓸 줄 알았는데.. 이게 왠걸... 소량만 발라고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기 때문에, 매일 하지만 않으면 6개월도 쓸 수 있을 넉넉한 양이다. 지금 한 달정도 썼는데 매일 쓰지 않긴 하지만 3분의 1 정도도 안 쓴 거 같다. 이거는 아무래도 매일 쓰기엔 피부가 좀 당길 수 있어서;; 1주일에 2~3번이 딱 적당하다고 생각한다. 잘못된 거면 정정부탁드립니다. 나는 그렇게 썼어요..
디자인, 그립감 모두 좋음.. 약간 연한 핑크가 살짝 취향저격했음.. (네, 그냥 끄적여봤어요..) 그래서 효과가 있냐고 없냐고.. 재촉하지 마세요. 곧 나옵니다... 원래 중요한 얘기는 제일 마지막에 나오는 거니까요.
원래는 브러시만 4천원 정도 하는데, 나는 함께 구매했다. 이걸로 펴 바르면 더 좋을 거 같아서 구매했는데 구라 안치고 1번 쓰고 짱박아두고 있음.. 이거는 사지마세요..ㅠ_ㅠ 돈 낭비.. 그냥 손으로 싹싹 바르는게 훨씬 더 빠르고 4천원 아까움..ㅠㅠㅠ 아니면 집에 이런 브러시 다들 1개씩은 있지 않나요? 이건 비추, 사지 않는게 좋을 듯 해요~ 이거로 바른다고 더 얇게 잘 펴 발라지는 느낌도 없고 오히려 브러시에 팩이 묻어서 굳는데 비위생적이고, 얼굴에 발릴 게 브러쉬에 묻어버려서 넘 아깝습니다.. (다들 무슨 느낌인지 알잖아) 팩 제형이 엄청 쫀쫀해서 손에 묻으면 좀 끈적거리기는 하는데 얼른 턱라인에 발라주고 손 씻으심 되요.
바르고 10분 정도 있으면 얼굴이 굉장히 땡기면서 턱선이 확 수축된 느낌이 든다. 그때 미온수로 잘 닦아내주면 되는데, (찬물 말고 진짜 좀 따뜻한 미온수 추천합니다) 솔직히 이걸로만 확연히 브이라인이 된 거 같은 느낌은 없다. 쓰자마자 눈에 띄는 변화? SNS광고같이 그런 드라마틱한 결과는 없었음.
3만원 거금투자한 거에 비해 살짝 아쉬운 감이 들기는 하지만, 저번에 내가 속살브이 후기를 남기지 않았는가? 그거랑 병행하면서 써주면 그 두개의 조화는 진짜 좋은 거 같음. 나는 속살브이랑 뷔뷔톡스 조합은 더 빠른 브이라인을 만드는 지름길이 아닌가 싶다. 무튼 초반엔 굉장히 손이 많이 간 제품이었는데, 요즘은 안 쓰고 있음... 하지만 개인적으로 어느 정도 브이라인 만드는 거에 일조했다 생각하고, 워시팩의 일종이니까 그냥 팩한다는 기분으로 종종 해줄 예정. 미온수로 닦아낼 때 샤르르 녹아내리는 데 그게 은근 기분이가 좋음.... 사용 후 진짜 세상 피부 탄력 쫀쫀하게 잡아주는 거는 진짜 대박임. (피부 자체를 확 당겨주는 느낌이 정말 강한데, 그 자체로 바로 브이라인으로 나타나지는 않는다는 겁니다) 꾸준히 하면 더 좋아지겠주...? 그냥 한번 경험삼아 써볼만은 한 거 같음. 브러쉬는 진짜 사지마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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