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전 쯤 부터 사용중인 바바풀빅샴푸! 이것도 엄마가 한 번 사용해보고 싶다고하셔서 직접 돈 주고 구매했다. 샴푸만 구매하고 헤어토닉은 사지 않았다. 2개 세트하면 5만원이 훌쩍 넘어가는데 그렇게 투자하기에는 약간 두려웠기 때문! 샴푸 먼저 써보고 괜찮으면 다음에는 세트로 구매하기로 함.
일단 뒤쪽에 설명을 읽어보면 탈모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고 적혀있다. 다시금 말하지만 탈모의 치료목적은 아니라는 것이다. 증상을 조금 더 늦춰주는? 그나마 덜 빠지게 도와준다는 것인데 많은 사람들이 탈모샴푸하면 머리가 새로 많이 나고 뭐 그런 걸 기대하는 데 그건 좀 오바이다. 나도 그냥 있는 거라도 유지시키려고 엄마랑 사용중인데, 예전에 리뷰했던 더모티브샴푸랑 조금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향도 굉장히 비슷했고 멘솔? 민트향이 나서 청량감이 대박임!
누르는 펌프부분이 커서 누를 때 굉장히 편했음! 큼지막해서 펌핑할 때 잘 되고~ 사용감도 만족스러웠다. 탈모샴푸를 많이 사용해본 건 아닌데 하나같이 약간 청량감이 있다는 게 비슷하고 또 머리를 잡아두는 모근이 힘이 좋아지는 것 같다. 그래서 그나마 조금 덜 빠지는 느낌을 받았고 가끔 계면활성제 안 넣었다고 천연샴푸라고 선전하는 제품들 중에 거품이 너무 안나서 두피 청소가 깨끗이 안 되는 느낌 받아보기도 했는데 바바풀빅샴푸는 거품이 정말 풍성해서 소량으로 구석구석 깨끗하게 잘 닦아낼 수 있었다.
늙는다는 게 이런걸까? 20대때는 내가 "탈모"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될 거란 생각을 못했는데 요즘 다시 취준하면서 머리 빗을 때 마다 정말 많이 우수수 떨어지는 머리카락을 보며 엄청나게 우울감이 젖기도 한다. 그래서 장만한 바바풀빅샴푸는 사용감이 아주 시원해서 좋았고 두피도 깨끗이 닦이는 느낌이 들었다. 거품이 아주 풍성해서 소량만으로도 충분했고 용량도 500ml여서 당분간은 아주 잘 쓸 수 있을 것 같다. 선전을 굉장히 많이 하고 있는 제품이어서 반신반의 했는데 뭐 이정도면 그래도 내돈내산 아깝지는 않은 정도이다! 뭐든지 꾸준함이 답이 아니겠는가? 한 달 정도 사용했는데 최소 3달이상은 더 써보고 후기 한 번 더 쓰도록 하겠다. 참고로 샴푸 색은 투명한 녹색입니다! :D 나중에 기회가 되면 헤어토닉도 함께 사용하면 좋을 거 같기는 한데 나는 너무 귀차니즘이기 때문에 살짝 고민된다.
'BEAUTY Review'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인생 치약 & 칫솔 [마비스 자스민 민트 AND 시스테마 어금니 꼼꼼] (0) | 2021.02.03 |
---|---|
대왕헤어롤 사이드뱅 고데기없이 볼륨 넣기! (0) | 2021.02.03 |
디마르3 렘로즈 6개월쓰고 1통 비운 썰 (0) | 2021.01.26 |
케라시스 오드리헵번 헤어오일 2년 동안 쓴 이유 (0) | 2021.01.24 |
피지오겔 페이셜로션 화장 잘 먹는 비밀! (0) | 2021.0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