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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카페

스벅 화이트 뱅쇼 & 홀리데이 카라멜 돌체라떼 찐 후기!

여러분들은 주로 어떤 카페를 애용하시나요? 저는 사실 커피를 즐겨먹지 않는 사람이라서 시즌 메뉴가 다양하게 나오는 곳을 좋아하는데요. 그중에서도 스타벅스가 매년, 매계절 다양한 메뉴를 만들어내는 데는 진짜 일인자인 거 같아요.

 

저번에 해외 여행 갔을 때에도 크리스마스 시즌 한정 메뉴를 먹어보았는데 비주얼이 엄청났었어요. 궁금하시죠? 그래서 예전 사진을 뒤져서 찾아내었습니다. 두둥~ (스벅은 나라별로 시즌 메뉴가 달라서 찾아먹는 재미도 쏠쏠)

바로 이렇게 생겼었어요. 딸기 시럽 폭탄이라 되게 달달하게 먹었던 기억이! '크리스마스 대표 붉은색'에서 영감을 받은 듯한 비주얼이었는데... 생각한 만큼 맛있진 않았어요. 그냥 딸기 맛~ 진한 딸기 시럽 맛! 위에 토핑도 빠삭 빠삭하길 기대했는데 눅눅해서 눈물.. 아무튼 지금 한국에 돌아와서는 겨울 시즌 메뉴로 나온 '화이트 뱅쇼'랑 '홀리데이 카라멜 돌체 라떼'를 마셔보았습니다.

앞쪽의 왼쪽이 홀리데이 카라멜 돌체라떼, 오른쪽은 화이트 뱅쇼입니다. 그리고 뒤에는 제가 최애 하는 딸기 요거트 블렌디드입니다. (저는 항상 이것만 시켜요) 우선 핫한 만큼 맛이 있는지 궁금하실 것 같은데요.

 

카라멜 돌체라떼는 엄청 달아요. 진짜 칼로리 폭탄일 것 같은 느낌. 저는 사실 커피 맛을 잘 몰라서 어떤 게 맛있고 좋은 지 잘 판단해내지 못하는데요. 그래도 확실히 단 맛이 입에서 확 느껴지더라고요. 부드러운 휘핑크림에 위에 뿌려진 다양한 컬러의 설탕이 시선강탈. 실물로 보면 더 예쁘답니다. 나도 모르게 바로 찰칵찰칵 하게 됐다는!

 

그리고 오른쪽에 야심 찬 화이트 뱅쇼의 자태! 오렌지, 사과, 계피, 로즈마리가 둥둥 떠 있는 건강한 비주얼! 맛은 약간 꿀차같이 달달한 과일 향이 나면서 계속 당기는 맛이더라고요. 딱 무슨 맛이라고 형용하긴 어려운데(모과차 맛이랑 비슷하다는 분도 계심) 감기 기운 있을 때 먹으면 싹 날아갈 것 같은 맛! 게다가 알코올도 들어가지 않아서 업무 중에 마셔도 상관이 없고요. 아이스 말고 꼭 뜨거운 차로 드시길 추천합니다.

그리고, 저만의 최애 딸기 요거트 블렌디드는 무.조.건 두유로 변경해서 드시길 추천해요. 이번에는 쿠폰 사용한 거라 그냥 주는 대로 마셨는데 심심하고 노맛이라 다시 만들어달라고 했는데 역시나 실패ㅠ0ㅠ;;

 

그리고, 사실 팁을 하나 드리고 싶은데 딸기 요거트 블렌디드는 제가 열심히 영수증 모아서 '무료'로 마셨어요. 캐시카우라는 앱에서 영수증 당 30~50원이 적립이 되는 데 사용방법은 그냥 로그인하셔서 해당 업체 종이 영수증 찍어서 올리시면 돼요! 저도 열심히 모아서 이번에 스타벅스랑 스무디킹 음료 쿠폰으로 교환했어요.

 

2만 원 이상부터 출금이 가능한데 잘못하면(다른 사람 영수증 촬영) 계정 정지당하고 돈 다 날아간다고 해서 그냥 저는 쿠폰으로 재빨리 바꿨거든요. 아무튼 나름의 꿀팁이 되길 바라며.. 스타벅스 시즌 메뉴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 따뜻한 겨울 되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