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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카페

혼자서 먹는 샤브샤브! 9900원 실화? 채선당 샤브보트 먹어본 썰

혹시, 샤브샤브 좋아해요?

안녕하세요! 따끈따끈 티스토리 가입하고 처음 쓰는 글이라 무척 떨리네요! 개설하고 싶었는데 요즘엔 유튜브만 봐도 쉽고 자세하게 알려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걱정 없이 뚝딱 만들어냈습니다. 그래서 어떤 주제로 글을 써 내려가야 좋을까 생각하다가, 아무래도 제가 가장 즐겨하고 좋아하는 주제로 해야 할 것 같아 우선은 맛집 탐방으로 시작해볼게요! 저는 며칠 전, 샤블리라는 가로수 길에 있는 샤브샤브 전문점을 알게 되었는데요. 사실 직접 가본 적은 없고 맛집이라고 들어서 마냥 가고 싶다는 생각이 쭉 있었어요. 하지만 아무래도 1인이 식사하기엔 가격적으로 부담이 돼서 알아보던 차에 집 근처에 채선당 샤브 보트가 있다는 걸 발견했어요!

제가 간 곳은 문정동에 있는 샤브보트였는데요. 다행히 집 근처라서 걸어서 5~10분이었어요. 근처엔 지하철 장지역이 있고요. 제가 주문한 건 소고기 샤브 9,900원(채선당 육수에 가쓰오부시로 더욱 깊은 맛을 냄)이었어요! 정말 저렴하죠? 구성도 생각보다 알차요. 보시다시피, 버섯에 만두에 당면, 단호박, 각종 야채, 어묵, 떡, 보기 좋은 떡이 맛이 좋다고 딱! 보트같이 생긴 볼에 푸짐하고 정갈하게 담겨서 먹음직스러웠어요.

종류는 이렇게 4가지 (소고기 샤브/소고기 토마토 샤브/소고기 커리샤브/한우 샤브)가 있는데요. 옆에서 주문하는 걸 들어보니 매콤한 육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주로 토마토샤브로 추천하신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아직 토마토와 커리 향이 나는 샤브샤브는 상상이 되질 않아서 패스! 혹시라도 맛있게 드셨던 분들은 댓글로 알려주세요! 다음엔 저도 꼭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자기소개는 여기까지만 하고요.

여기서 재밌는 점은 천 원만 추가하시면 영양죽이 제공이 되는데요. 친절하게 주문 시에 먼저 물어주시니 죽까지 드시고 깔끔하게~ 마무리하고 싶다면 1000원만 추가하면 돼요. 진짜 만원의 행복! (900원은 수수료 인걸로;;) 아무튼 샤브 고기도 10점 이상 제공이 돼서 1인 기준으로 아쉽지는 않을 거고요. 그리고 보시다시피 얇은 칼국수 면도 나오니까요 :)

보글보글~ 정말 맛있겠죠? 샤블리 진짜 가보고 싶었는데 다행히 그렇게 아쉽거나 하지 않았어요. 채선당 정면 샤브샤브로 이미 잘 알려진 프랜차이즈 기도 하고, 채소도 신선한 것만 취급한다는 자부심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고기를 먹으면 약간 양심에 찔리는데 이렇게 많은 양의 야채와 먹어주면 뭔가 건강해지는 기분이 들잖아요! (그렇죠? 나만 그런 거 아니고 해 주세요ㅠ0ㅠ)

소스 부분을 빼먹었는데, 고소한 땅콩 소스부터 매콤한 칠리소스까지~ 간장도 있고 마음대로 취향대로 찍어서 드시면 돼요. 다른 곳과 다른 점은 다진 양념이 있어서 소스에 섞어 먹음 더 맛있다고는 하더라고요!(좀 매워 보이긴 해요;;) 저도 섞었는데 사진으로는 남기지 못했다는 점... 에고 역시 먹느라 정신이 없었지....ㅎ

엄청나게 얇은 면~ 근데 엄청 찰져요 ㅋㅋㅋㅋ 엄청나게 쫄깃쫄깃 이것도 천 원인가 주면 더 추가해 먹을 수 있던데... 할 걸 그랬어요. 여기 면 맛집?입니다 ㅋㅋ... 

영양죽 비주얼은 이렇습니다! 천 원치고는 괜찮죠? 조금 아쉬운 점은 짜다는 것~ 약간 국물보다 물을 섞어서 만들어보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근데 저는 다음에 차라리 칼국수를 추가해 먹을 생각입니다.

노트북 산 지 얼마 안 됐는데 자꾸 타자가 먹혀요... 오타 작렬에,,,,, 왜 이럴까요~ 30 분임 되는데 1시간 소요된 오늘의 포스팅! 아무튼 맛있는 식사, 건강하게 잘했습니다! 1인 샤브샤브 생각날 때! 걱정하지 마시고 배춧돈 1장 챙겨서 채선당 샤브 보트 매장으로 가시면 됩니다. 혼족분들도 진짜 많아요! 점심에 사람들 바글바글! 그럼, 이만 줄일게요! 앞으로 다른 포스팅도 기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굳나잇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