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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한번먹어보겠습니다

설빙바 과연 설빙 맛을 그대로 재현했을까?

 

추워진 요즘이지만 절대로 포기할 수 없는게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아이스크림! 요즘 포스팅거리가 없으니 주로 디저트류 리뷰를 올리고 있네. 이번에 내가 먹어본 제품은 설빙 인절미바인데, 한때 설빙이 진짜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했었을 때가 있었는데.. 인절미 빙수가 정말 고소하면서 (가루가 사레들려 괴로하면서) 그 중독적인 맛에 매료되서 한 동안 정말 많이 먹었던 거 같다. 프랜차이즈 치고 7천원 가격대면 굉장히 저렴했던 거 같기도 하고 나름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건강빙수라고 생각하고 많이 먹었었는데 이젠 코로나로 어디가서 빙수 하나먹기도 곤란한 요즘이다. 사실 빙수먹기엔 이젠 너무 추워지기도 했고;

 

 

그래서 롯데푸드에서 출시한 설빙바라도 먹으면서 이래저래 섭섭한 마음을 달래려하는데.. 요즘 진짜 신기한 아이스크림 많이 출시되고 있는거 같아서 아이스크림성애자는 기뻐서 웁니다. 이렇게 먹어 보고 리뷰하는 재미로 사는거지요 뭐 요즘 낙이 뭐가 있겠습니까

 

 

착시현상인지는 모르겠는데 약간 삐딱선 타고 있는 설빙바. 살짝 녹았던 걸까? 아무튼 간에 그래도 맛만 있으면 그만이지 뭐. 겉에는 콩초코가 묻혀 있고 안에는 커다란 인절미가 들어가 있다고 해서 엄청 콩닥콩닥 기대중

 

 

오 한입 베어먹자마자 엄청 큰 인절미 덩어리가 씹히는데! 진짜 떡이 짱커요.. 엄청 작게 조각조각 들어있을 줄 알았는데 진짜 레알큰 떡이 확 씹혀서 놀랬음;; 떡이 진짜 자기주장 세상 강한 아이스크림이었어요. 갑자기 그 찹쌀떡같이 생긴 아이스크림 뭐지 떠먹는거 그거 연상됐음 그 찹쌀떡 아이스크림 좋아하시는 분들은 극호일거 같은데 왠지 떡의 비중이 너무 커서 호불호는 꽤 탈거 같은 맛.

 

 

여러분 떡 크기 실감 가십니까? 진짜 떡이 다 했음.. 근데 솔직히 쫄깃 쫄깃한 식감보다는 떡이 약간 뭔가 좀 퍼졌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내가 좋아하는 인절미의 그 쫀득쫀득한 식감은 아니어서 조금 아쉬웠음 떡이 거의 80프로 차지하고 있어서 떡맛이 넘나 강했다는 거;;근데 그와중에 떡이 약간 풀어진 맛이었음... 오노.. 심지어 계속 먹으니까 조금 느글거리기 시작...

 

 

떡을 다먹으면 아래쪽은 이렇게 인절미맛 나는 아이스크림만 남아있는데 그나마 여긴 고소하고 맛있었다. 근데 설빙의 매력을 따라가기엔 역시나 부족한 맛이었다. 설빙바 라기 보다 그냥 진짜 인절미바.. 인절미가 짱 큰바.. 떡 좋아하시는 분들이면 드셔보세용; 근데 뭐랄까 진짜 이프로 부족한 맛이어서 조금 아쉬웠다. 재구매의사는 없음! 칼같은 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