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리페라 예쁨뽀짝 + 프로청순러 인생립조합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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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인생립조합을 찾아냈다! 예전에 주문해놓았던 페리페라 제품들인데, 솔직히 립스틱 모양으로 된 제품은 너무 별로였음. 발색도 잘 안되고 스틱이 넘나 딱딱해서 쓰다가 버린 거로 기억... 내가 오늘 말하고 싶은거는 페리페라의 예쁨뽀짝이랑 프로청순러의 조합이다! 페리페라가 단점이 은근히 있는데 그건 바로 매트하다 못해 입술각질 부각이 심하다는 것과 약간의 착색이 된다는 점 정도? 그래도 일단 단점이 다 덮힐 정도로 발색이 너무 예쁘다 ㅠㅠ 그래서 다들 립은 페리페라하는 건가 싶을정도

 

 

이분이 바로 페피페라 잉크 더 에어리 벨벳 #10 예쁨뽀짝 님이올시다. 처음에는 색이 왜캐 밍밍해? 싶어서 사두고 그냥 쳐박아두다가... 어느날 갑자기 환상의 짝꿍을 만나서 나의 인생립이 된 그런 대서사시를 쓴 아이이다..ㅋㅋㅋ 2021년 11월까지니까 아주 충분히 잘 쓰고 사요나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 지금도 3분의 1정도는 다 쓴 상태이기 때문에 데일리립으로 진짜 최고, 근데 아까도 말했다시피 이거 하나로는 컬러가 몹시 밍밍하다. 몇 프로 부족한 느낌이랄까.

 

 

그래서 함께 써줘야하는 조합이 바로 페리페라잉크 더 포근벨벳 #3 프로청순러.... 첨에 식겁했는데 제조일자가 적혀있는거지 2019년까지가 아니다;; 이름값 제대로 하는 프로청순러.. 이거랑 위에 예쁨뽀짝이랑 같이 레이어드하면 세상 청순한 입술컬러가 완성된다. 이게 발색이 더 진하기 때문에 예쁨뽀짝 > 프로청순러 순서로 바르는 것을 권장한다. 이걸 덧발라줘야 좀 더 쨍해지고 혈색이 도는 느낌이 든다

 

 

컬러를 확인해주기 위해 발라봤는데 아래 좀 더 옅은게 예쁨뽀짝, 위에꺼가 프로청순러이다. 두 개의 조합 진짜 못 잃어 ㅠㅠㅠㅠㅠ

 

 

살살 문질문질했는데 이 느낌 아니야 ㅠㅠㅠ 입술 위에 발라야 진짜 찐으로 이쁘다구요 ㅠㅠ 그래도 대충 이런 컬러겠구나하고 생각하고 넘어가주세용~!

 

 

번외로 하나 더 이야기 하자면, 예쁨뽀짝 > 프로청순러 가기 전에 예쁨뽀짝 다음에 페리페라 잉크 #2시선루팡 한번 얹어주면 좀더 촉촉해지는 느낌! 이것도 발색 짱 이쁜데 단종됐다는 소식을 언뜻 들은거 같기도 하고 ㅠㅠ 이거는 잉크틴트이기 때문에 촉촉해서 좋음! 약간 푸시아핑크 컬러로 생각하면 되고 내가 브라이트웜톤이라 쨍한 핑크가 종종 받는 얼굴임! 페리페라 처음으로 입문하고 샀던 제품인데 아직까지 종종 잘 사용하고 있음!

 

 

추가로 나의 영원한 인생틴트는 차차! 베네피트 차차틴트는 워낙 유명하니까 웜톤한테는 못잃어하는 틴트 ㅠㅠ 기본으로 깔아주면 모든 색이든 다 잘 받아낼 준비가 된 아이이다. 이거 기본으로 깔아준 다음에 페리페라조합 올려도 잘 어울린다. 나는 립은 여러가지 제품들을 레이어드해서 사용하는 편이다. 그래야 제형이나 컬러의 단점을 최대한 덮어주는 역할을 해낸다고 해야하나? 함께 사용해줘야 시너지효과가 더 난다는 뜻! 무튼 예쁨뽀짝이랑 프로청순러는 진짜 요즘 나의 인생립조합이다. 기본으로 좋은 베네피트 차차틴트도 강추. 하나 사두면 아주 유용하게 베이스로 깔아주고 입술컬러를 살짝 올려준 다음에 다른 걸 발라주면 존예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