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꿀템 여드름패치 천원의 행복

 

기름진 걸 많이 먹거나(버터 들어간 거) 그 날이 다가오기 전에는 어김없이 뾰루지가 올라온다. 그때마다 내가 애용하고 있는 다이소꿀템 여드름패치. 처음엔 우연히 써보다가 너무 좋아서 계속 정착하는 중. 집 근처에 다이소가 있어서 종종 가서 득템을 해오긴 하는데, 이 여드름패치는 가성비 진짜 대박이다. 플라스타 밴드라고 해서 엄청 얇은 패치인데 붙여도 티도 안나고 화장해도 안밀리고 진짜 좋음. 패치 두께가 두꺼운 것들은 물 묻으면 금방 끈적거리고 잘 떨어지고 그랬다면 이건 얇아서 챡 붙어서 잘 떨어지지도 않고 끈적임도 없음!

 

 

우리동네에는 이게 이미 유명하다고 소문이 난건지 1개밖에 안남아있었다. 제품명은 "해서린 스팟케어 패치"인데 꼭! 무조건! "붉은 스팟"으로 구매해야한다. 여드름이 터지기 전에 부치는 용이라고 써져있는데 터지든 안터지는 난 무조건 이걸로 씀. 노랑이버전은 터진후 버전인데, 그거는 패치가 살짝 두께감이 있어서 별로 ㅠㅠㅠ 무조건! 빨강이! 터지기전! 플라스타 밴드로 구매해야한다. 2가지 크기고 24개가 들어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천원 투자대비 가성비 대박임.

 

 

얇은 패치를 처음 접한거는 프렌차이즈 화장품가게였는데 정확히 기억은 안나고(?) 사실 그 제품이 단종된지 좀 됐음..ㅠㅠ 한번 써보고 반했는데 몇년 뒤에는 사라져서 사고 싶어도 못샀다는 슬픈 이야기... 그래서 또 다른 화장품가게에서 비슷한걸 써보긴 했는데 가성비 최고인건 그냥 다이소...! 이건 단종도 안될 거 같고(?)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는 거 같아서! 꼭 한번 소개하고 싶었음. 일단 뾰루기가 올라올 낌새가 보이면 바로 붙여버리는데 금방 가라앉고 아프지도 않고~! 무엇보다 손으로 자꾸 만지는 버릇이 사라져서 좋았다.

 

 

옛날엔 변태도 아니고 자꾸 여드름에 십자가 모양내고(모기 물린것도 아닌데) 막 고름같은거 짜내고ㅠㅠㅠ 엄청 아프게 만들어서 가라앉는 것도 오래걸리고 흉지고 그랬는데, 다이소 얇은패치 쓰고 나서부터는 얼굴에 그런 여드름흔적이 날일이 없어졌다! 사진에서 보다시피 진짜 얇은 패치이다! 두꺼운 패치 진짜 싫음 ㅠㅠㅠ 그 특유의 끈적거림이 너무 싫음... 다들 아시쥬? 붙이고 샤워하면 진짜 최악.... 물이 닿으면 끈적이지, 떨어지지, 그러니까 금방금방 떼내게 되니까 여드름이 나을 길이 없음. 오히려 붙이고 있을 때 더 감염되는 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 옛날 여드름패치들은 진짜 다 두꺼워서 손이 안갔다.

 

 

아까 말했듯이 사이즈는 2개인데, 왕여드름에는 위에꺼 쓰고, 아래는 작은 귀요미 여드름에 붙여주면 된당! 사이즈가 2개여서 나름 선택해서 쓸 수 있다는 말씀~!

 

 

사실 해서린제품 말고도 더 가성비인 제품이 있었으니.... "클리어패치"는 무려 36개입이나 들어있음! 해서린처럼 얇은 패치인데 1000원 같은 가격에 12패치 더 들어있으니 이게 갑이구나! 

 

 

둘 중에서 뭐가 더 낫다, 좋다 말하기가 어렵다. 근데 역시 가성비는 "클리어패치"가 압승인 거 같긴하다. 미니멀라이프를 시작한 나역시도 자꾸 쟁여놓게 되는 해서린패치, 클리어패치, 못잃어.. 여행다닐 때도 필수로 넣어다니는 편이다.

 

 

이것 또한 보다시피 정말 얇은 패치이다. 다이소 숨은꿀템! 아닌가 다들 아는 건가, 아무튼 다이소꿀템 여드름패치 2종에 대해 소개해보았다. 천원으로 진짜 거저 사는 가성비 최고의 제품! 다들 여드름 타파 하시고 피부미인으로 등극하세요 X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