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가한번먹어보겠습니다

몰티져스, 엄마는 외계인 초콜릿 왜 열광할까?

유튜버들이 열광한 몰티져스, 얼마나 맛있길래?

핫한 유튜버들은 다 먹어본 몰티져스~

 

 

몰티져스! 유튜브에서 하도 난리여서 그 맛이 정말 정말 궁금했는데 때마침 GS25랑 이마트 노브랜드에서도 판매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러나 집 근처 매장에서는 보이지 않아서 그냥 포기하고 지내고 있었다. (괜히 남들이 맛있게 먹으면 한 번쯤 먹어보고 싶은 심리가 있다지;;)

 

 

베스킨라빈스에서 '엄마는 외계인' 아이스크림에 들어있는 초코볼이라고 하는데 딱히 그 맛을 선호하지는 않아서 기억이 나지 않았다. 내가 즐겨먹는 것은 쿠키 앤 크림! 제일 무난하고 제일 맛있어. 그런데! 며칠 전 해외여행을 다녀오신 지인분이 몰티져스를 갖다주셨다. 여러 가지 과자를 많이 선물해주셨는데 그 속에서 몰티져스를 보자마자 너무 반가웠다. 생각지도 못했는데 진짜 너무너무 감사했다. 

 

 

드디어 내 손안에 들어오다!!!

 

 

몇 봉지는 보자마자 정신없이 까 먹었는데 생각보다 리뷰는 많지 않아서 적어본다. 나는 유튜브에서 슈기랑 쯔양이 우유에 말아보는 걸 보았는데, 진짜 빠삭빠삭하고 맛있어 보였다. 맛에 대해서 아무리 설명해준다 한들 직접 먹어보지 않는 한 그 맛이 어떤지 잘 상상이 안 간다. 다들 맛있다고는 하는데, 내 입맛에도 맞을까? 너무 궁금했고 뭔가 식욕을 돋우는 빨간 봉지부터 시선 강탈이었다. 뭔가 딱 외쿸느낌나.

 

 

과연 맛은..??

 

 

한 알을 꺼내먹고 든 생각, 음. 그냥 그런데? 내가 너무 기대를 많이 했나 보다. 엄청 고급진 초콜릿 맛일까? 입에서 샤르륵 녹아버릴까? 페레로 로쉐 뺨취는 맛일까? 나는 초콜릿 성애자이기 때문에 웬만하면 좋아라 하는데 아무래도 그동안의 기대가 무너져내리는 맛이었다. 근데 진짜 무서운 건 멈출 수가 없었다. 2~3개 까지는 깠으니까 그냥 입에 넣었는데 한 봉지 비우고 나니 계속 까서 먹고 있었다. 분명 엄청나게 맛있는 맛은 아니었는데 뭐지. 이게 바로 몰티져스의 매력인 걸까? 나도 모르게 이미 중독되고 있었다.

 

 

땡글땡글 귀염뽀짝

 

 

이 초코볼 비주얼은 흔한데 안에 과연 뭐가 들어있는지 보여주는 사람도 없고, 무척 궁금해서 이번 기회에 보여주려고 준비해보았다. 겉 초콜릿은 샤르르 녹는 그런 가벼운 느낌이 아니고 코팅 초콜릿처럼 살짝 무겁고 잘 안 녹아서 입안에 맴도는 느낌?이다. 아무튼 내가 선호하는 스타일은 아님. 근데 또 안에 엄청 빠삭빠삭한 과자가 씹혀서 나름 매력 있다. 하지만 그 과자가 엄청 달다. 초콜릿이 단 게 아니고 그 속에 들어있는 하얀 과자가 무지무지무지 달다. 다이어트의 적일 것 같은 느낌 적인 느낌~

 

 

빠삭빠삭 식감은 좋구려

 

 

바로 요 과자! 달고나를 먹으면 입안에서 빠삭빠삭하게 씹히는 식감이 좋은데 약간 그런 느낌이 났다. 기대한 만큼 맛있는 건 아니었지만 이상하게 계속 입에 들어가는 현상이 생겨서 있는 거 얼른 먹고 끝내버렸다. 알아보니까 실제로 근처 매장에서는 구하기가 어려운 품귀현상이 있다 하고 대부분은 인터넷 구매를 하는 것 같았다.

 

 

이마트 몰에서 3만 원 대에 판매하고 있다고 하는데, 그렇게 대용량을 먹을 만큼의 가치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해외직구의 필요성은 더더욱 모르겠다.. 난 다행히 지인분이 선물로 소량만 갖다 주셔서 만족스럽게 맛만 볼 수 있었다. 우유에 말아먹으면 더 맛있을지는 좀 궁금했지만 딱히 그렇게까지 먹고 싶진 않아..ㅎㅎ 몰티져스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