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날 것을 정말 사랑해요.
그런 절 위해 오빠가 예약해서
먹어 본 키세츠스시 오마카세
방송도 여럿 탔던 곳이라 어떨 지 궁금 :)
런치 오마카세
폭신폭신 푸딩 같은 계란찜부터 올려주셨습니당
넘 보들거려서 입 안에서 샤르륵 녹더라고요.
위에는 토핑 같이 얇은 면이 오독오독 씹히면서
식감이 즐거워서 시작부터 신이 났어요!
전복 비린내 하나도 안 나고
쫀득쫀득 간도 딱 적당했어용~
소스는 딱히 없었지만
전복찜으로 전복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었어요.
모듬 사시미도 깔별로 넘 먹음직스럽쥬!
흰 살 생선을 좋아하는 지라
하얀 것부터 게 눈 감추듯 클리어!
노란색이 오징어 알인데 이건 자신 없어서
오빠에게 패스함 ㅋㅋ
관자, 고등어, 참치, 도미 등등 나왔어요
고등어도 생각보다 비릿하지 않아서 신기방기
그 만큼 재료들이 신선하다는 것이겠죠?
버터 치즈가 듬뿍 올려진 삼치구이 였는데
넘 고소해서 놀랬어요! 근데 몇 입 먹으니
조금 느끼했음 ㅠ_ㅠ 삼치가 오동통하니
살이 많았는데 토핑이 살짝 과해서 거둬내고
먹다가 중간에 포긔.
이어 좋아라 하는 스시 군단이 등장합니다.
전 키세츠스시 오마카세에 스시가 많아 좋았어요.
글고 밥 양도 적당해서 딱 좋았어요~
밥이 많이 들어가면 배가 금방 부른데 말이죠.
도미, 한치, 청어, 피조개 순서 였던 거 같은데
특히 청어 위에 시소가 올라가서 그런 지
입 안이 싹~ 리프레쉬 되는 기분이었어요.
빠삭 빠삭한 장어튀김!
이제 진짜 별미였어요. 장어를 튀긴 건 첨 먹어봤는데
계속 생각나는 맛!
소스도 간이 딱 맞고 위에 뿌려진 채소들이랑
같이 싸 먹으면 더 맛있더라고요.
광어, 전갱이, 참치 뱃살로 기억이 나는데
정확하진 않고요 ㅠ 저도 흰 살 생선들이
구분이 좀 어렵네요. 참치 뱃살은 입에서
샤르르륵 녹는데 저는 사실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니어서 엉엉 살짝 느끼하더라고요.
우니, 조개, 단새우, 장어 등!
스시가 참 다양하게 나와서 넘 좋았고
단새우가 넘 제 스타일이었어여 ㅠ
사당역 오마카세 고민 말고 키세츠스시
딱 이에요.
얼음 동동 띄운 냉소바 넘 시원하고~
면도 풀어지지 않아서 맛나게 먹었어요!
폭신폭신 일본식 요 카스테라가
마지막에 입가심으로
딱이더라고요~ 달달하니 더 먹고 싶었음!
끝났나 싶더니 맨 마지막에 말차 아이스크림이...
녹차 맛은 진하면서 적당히 달달해서 맛있었던 기억이.
키세츠스시 오마카세 또 가볼만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성비 만족했던 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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