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미니 신메뉴, 씨푸드 국물 파스타로 저 해장했어요 :D

오랜만에 파스타가 당겨서 오게 된 리미니(RIMINI)! 여긴 아주 예전에 친구들 모임 하느라 한번 정도 가본 거 같은데 다시 보니 가격도 괜찮고, 메뉴도 엄청 다양하더라고요! 게다가 이용하는 모든 고객은 탄산음료랑 커피가 무료 제공이라고 해서 솔깃해서 들어갔습니다. 음료 따로 주문하면, 돈 만원 이상 깨지는데 이런 서비스 너무 좋아요! 안 그래도 방금 겨울왕국 2 보느라 팝콘 한 사발에 탄산음료 사 먹어서 애매하기도 했고요.

파스타 세트랑 스테이크 세트 구성을 봤는데, 식전 빵에 에이드 수프 나오고 요리 2개에 2~3만 원 대면 데이트하기에도 부담 없고 괜찮더라고요! 에이드도 딸기 레몬 자몽 패션후르츠 청포도 종류도 엄청나게 다양합니다. 하지만 제가 피자가 안 당겨서 세트는 패스했어요 ㅠ0ㅠ

그리고 3인 세트가 3만 원이면 진짜 싼 듯!!! 각자 만원 씩만 내도 한 끼 해결입니다. 나중에 친구들 여러 명이랑 와서 먹어도 좋을 거 같아요! 여러 명이서 세트 2개 시키면, 호화롭게 먹을 듯합니다.

하지만 이번에 저를 사로잡은 메뉴는 바로 이 씨푸드 국물 파스타. 저는 크림 파스타도 좋아하지만 특히 짬뽕 같이 얼큰한 국물이 많이 들어간 뚝배기 파스타 종류를 진짜 좋아해요! 그래서 특제 해산물 토마토 파스타(누가 봐도 뚝배기 파스타 같은 느낌)랑 씨푸드 국물 파스타 둘 중 에서 고민하다가 이게 신메뉴 같아서 이걸로 주문해봤어요! 꽃게 홍합 바지막 새우등 제가 좋아하는 해산물이 듬뿍~

기대했던 셀프 바! 음료가 아까 무료 제공이라고 해서 구경 갔는데요. 히비스커스 차랑 비타민 워터 그냥 일반 물 3종류가 있고요~ 피클이랑 티슈도 있으니 참고해서 가져가시면 돼요. 그릇도 더 준비되어 있으니 나눠먹을 때 사용하심 되요.

왼쪽 커피는 아메리카노랑 에스프레소, 뜨거운 물 이렇게 3가지 가능했던 거 같아요. 탄산음료는 사이다, 환타 포도, 펩시콜라, 마운틴 듀, 환타 오렌지, 환타 파인애플 이렇게 6종류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처음에 환타 포도랑 파인애플 마시다가 나중에는 환타 3가지 섞어 마셔봤는데 ㅋㅋㅋㅋㅋ 자몽맛나고 맛있었어요 ㅋㅋㅋㅋㅋㅋ 원할 때 무한 리필로 떠 마실 수 있으니 든든했답니다 덕분에 탄산 성애자 탄산도 엄청 마셨네요.

베이컨 빠네랑, 감바스, 씨푸드 국물 파스타가 순서대로 잘 나와서 찰칵했습니다. 저는 새우를 너무 좋아해서 따로 감바스도 주문해봤어요 :) 제 기억에 8900원인가 굉장히 저렴하길래 맛은 어떨까 궁금해서 시켜봤어요. 여기는 재미있는 게 마늘 쫑을 거의 모든 요리에 넣었는데요. 저는 마늘 쫑을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지만, 흔하게 들어가는 식재료는 아니어서 신기했어요!

감바스 근접샷~ 토마토 마늘쫑 버섯 새우 마늘 양파 다양하게 들어있어서 건강하게 먹기 좋았어요. 바게트 빵은 3개 제공됩니다. 새우도 오동통하고 맛있는데, 다른 곳보다는 감바스 느낌이 약간 덜 했어요. 야채가 너무 화려하게 많아서 ㅋㅋㅋㅋㅋ 제가 아는 감바스는 새우랑 마늘 가득~

게딱지가 들어있는 씨푸드 국물 파스타! 진짜 짬뽕이 연상되지 않나요. 국물이 진짜 끝내주더라고요. 조개 홍합도 가득 들어서 건져먹는 맛도 있었어요. 게에도 살이 좀 있어서 파서 먹었고, 무엇보다 매콤한 국물이 너무 좋았어요. 입맛이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한그릇 진짜 뚝딱 했답니다. 마늘쫑이 근데 진짜 많은 게 좀 먹는데 불편했어요 ㅋㅋ 아직도 의문..

이건 피자맛이 났던 빠네! 저는 빠네를 좋아는 하는데 맛이 입증된 곳 아님 잘 안 시키는데요. 친구는 빠네 좋아해서 시켰어요. 빠네가 신기하게 피자맛이 나더라고요! 우유맛이 나야 맛있는데 저는 좀 아쉬워서 두 입 먹고 안 먹었어요...ㅎㅎ 비주얼은 근데 지금 보니 합격이네요.. 그래도 3 메뉴 시켜먹고 3만 원 좀 넘었던 거 같은데 가성비 최곤 거 같아요. 다음에도 리미니 다른 메뉴 먹으러 한번 더 와야겠어요 :) 아 저는 마지막에 커피 안 마신 게 아쉬운데 커피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한 잔 드셔 보세요!